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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꾸르팁

음식물쓰레기 분류, 귤껍질 양파 껍질은 음식물쓰레기 일까?

by 슈로언니 2021. 1. 21.


음식물쓰레기는 대부분 비료나 사료로 활용합니다.

분류가 어렵다면 쉽게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닌 거 같지요? 

 

겨울 제철 과일로 유명한 귤, 요새 저도 참 많이 접하고 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간식으로 하나둘 까먹다 보면 문득 귤껍질은 음쓰(음식물 쓰레기)인가, 일쓰(일반 쓰레기)인가? 어떻게 버려야 지?"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답니다.

 


'귤껍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라는 물음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단골 질문이기도 하다.
알쏭달쏭 헷갈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껍질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의 사료, 퇴비, 바이오 가스로 재탄생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중에서도 사료로 가장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과일 껍질 즉 사과, 바나나, 복숭아 같은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맞습니다.

수박이나 멜론 껍질처럼 딱딱하더라도 분쇄와 발효가 가능하다면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양파, 마늘, 옥수수 등의 껍질은 부드럽지만 섬유질이 많아 분쇄가 어렵고 동물 사료로도 적절하지 않아

일반 쓰레기로 분류 됩니다.
당연히 딱딱한 조개류나 갑각류의 껍데기와 밤·호두 등의 견과류 껍질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두 번째, 과일 씨앗과 채소 뿌리


위에서 말했든 딱딱한 자두, 복숭아, 감과 같은 과일의 씨앗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씨앗을 잘게 부수어 버린다면 음식물 쓰레기로도 배출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파·미나리 등 채소의 뿌리와 대는 딱딱할 뿐만 아니라 동물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들어있어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세 번째, 동물의 뼈와 내장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고기중 소뼈나 닭 뼈 등 고기를 먹고 난 뒤 나오는 뼈는 당연히 일반 쓰레기입니다.
동물의 뼈나 생선의 가시 등은 딱딱할 뿐만 아니라 잘못 분쇄되면 동물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닭뼈의 경우 조리 후엔 삐죽하게 깨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를 강아지나 다른 동물이 먹게 된다면 장이 찢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고기 손질 과정에서 나오는 비계와 내장은 부드럽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사료나 비료의 재료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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