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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강아지 파양논란..결국 사과문을 발표 했네요.

by 슈로언니 2021. 1. 28.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대해 깊이 사과했습니다.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며 그 어떤 조언이라도 따끔하게 받겠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고 신중하고 성숙하게 사과문을 적어 논란의 끝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인터넷 게시판은 박은석 강아지 파양 이야기로 떠들썩했었죠.

 

26일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밝힌 A 씨가 SNS를 통해

그의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을 제기하면서 해당 글이

일파만파 퍼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박은석이 SNS를 통해 공개했던 강아지,

고양이 등의 사진이 많았던 터라 해당 주장에 힘이 실렸고,

팬들까지도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박은석과 그의 소속사가 나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박은석은 억울한 마음이 앞선 나머지 충분히 돌아보지 않고,

긴 시간 생각하지 않고, 신중히 정리하지 않은 해명이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에 불씨를 키워버렸습니다.

박은석의 "바쁜 스케줄 와중이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 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하다"는 말이 문제가 됐었는데요,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인기 배우'로 거듭나며 화제를 몰고 다닌 것은 분명하지만

이 같은 논란이 그로 인한 공격이라고 말해버리는 것은 다소 성숙하지 못한 발언이었습니다.

이후 박은석의 소속사는 키우던 반려동물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은석은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면서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

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해명 또한 이해를 돕기에 부족했습니다.

'파양'이라는 단어가 억울할 수 있지만 결국 그 역시 파양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박은석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박은석의 지인, 친척 누나 등이 나서 적극 해명했지만

이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오히려 박은석 관련 글만 더욱 확산됐을 뿐, 논란을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박은석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충분히 논란이 되는 부분을 인지하고, 깨닫고, 반성한 사과문이었다.

"저는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있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저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 될 수 있을 테니까, 변명하고 싶지 않다." 

"감사하게도 제 지인들이 저 대신 키워주신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셨다.
그렇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제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도 아픈 일이다.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그건 제 자신한테만 해당되는 이기적인 생각이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또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부분을 일깨워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그 어떠한 조언이라도 따끔하게 받고 싶다. 다시 한번 오늘 일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박은석의 마지막 사과문은 당시 그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시켰고, 다소 억울해했던 이유도 납득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 진심으로 전하는 사과라는 것이 고스란히 전해진 듯합니다.

이 사과문이 첫 해명이었다면 논란이 이렇게까지 확산되지는 않았을 듯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나서지 않았다면 이토록 박은석 이슈가 쏟아지지는 않았겠지요.

 

결국 박은석의 신중한 태도, 성숙한 사과가 논란을

잠재울 방법일 수 있음을 처음부터 인지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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