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새벽 폭설이 예고되었어서 아침 출근에 엄청난 긴장을 했었는데요..
빗나간 일기예보 덕에 평소보다 30분이나 일찍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
눈 때문에 출근길 교통이 혼잡할 거라 예상해서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뉴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11시쯤 부터 정말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18일 새벽부터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 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달리 서울에는 출근 시간이 지난 오전부터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 일시적으로 서울에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하네요.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등에서 눈이 내리고 있으며, 경기 남부에는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눈 구름대는 후면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소 발달하고 있으며, 이 눈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오늘 오후 1시를 전후로 서울에 영향을 주면서 시간당 2㎝의 다소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전라, 강원(영서·산지), 경상 내륙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하네요.
오전 10시 현재 서울의 공식 적설량은 0.2㎝(종로구 관측소)입니다다. 자치구 중에서는 노원구가 0.9㎝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후 6시쯤 눈 그칠 듯…퇴근길 주의
당초 기상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수도권, 강원 영서 지역에 집중적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 예보와 달리 서울에는 전날 밤에 눈이 일부 쌓이긴 했지만, 새벽부터 출근 시간 전까지는 적설을 기록할 만큼 눈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기압골의 남하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륙의 찬 공기와 만나 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기압골의 남하 속도가 느려져 남서풍보다 서풍이 지속돼 서울의 경우 눈 구름대가 약해 소강상태가 길어지고 있다”라고 해명했다고 하네요.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예상보다 남서류가 약하다 보니 밤사이에 눈구름대는 다행히 서울을 비켜나갔고, 경기 남부와 충청, 전라도를 중심으로 지나가면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경기 안성 9.3㎝, 평택 6.3㎝ 수원 3.5㎝ 등 경기 남부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강원도 홍천(구룡령) 17.9㎝ 충북 제천 7.4㎝, 전북 고창 12㎝, 광주 7.3㎝ 등 강원과 충청, 전라도에도 많은 눈이 쌓인 상태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눈이 오후 6시 정도까지 내리다가 점차 그치겠다. 남부 지방과 충청권은 오후 3시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과 전라, 경북(동해안 제외), 경남(동부권 제외), 제주도 산지가 3~8㎝를 기록하겠고, 많은 곳은 강원 영서 중남부를 중심으로 10㎝ 이상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 경북 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는 1㎝의 눈이 내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후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커 퇴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네요. 기상청은 “눈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 감속 운전해 추돌사고 등 피해 없도록 보행자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아직 점심시간도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퇴근이 걱정됩니다..
모두들 안전운전 하셔서 무사히 집에 잘 도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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