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윤과 개그우먼 김미려가 둘째 아들의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고 합니다.
지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방송된 는 정성윤과 김미려 부부가 둘째 아들이 앓고 있는 희소병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에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이 많았을텐데요,
항상 밝은 모습 뒤에 이런 속상함이 있는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성윤과 김미려는 슬하에 첫째 딸 정모아 양과 둘째 아들 정이온 군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이온 군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미려는 이 자리에서 "사람이 욕심이 생긴다. 처음에는 '살게만 해주세요'라고 했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정성윤은 "태어나자마자 애를 막 받고 그쪽에서 호출을 했고 '입천장에 구멍이 있다.
애가 숨이 불안정하'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성윤은 "처음에는 어리벙벙했다"며 "호흡이 불안정하니까 기도 삽관을 했다. 애가 너무 작고 어려서 '오늘 밤을 못 넘길 수도 있다'고 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김미려는 "애가 뱃속에 있을 때 내가 실수한 게 있나, 아이가 그렇게 되다 보니까 제가 쓰레기가 된 거 같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둘째 이온은 선천성 콜라겐 결핍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고 합니다.
망막 고막 시신경 관절 등이 약해 치료가 필요했다고 하네요.
김미려는 "조금 부족하게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랑이 더 커지고 더 똘똘 뭉치게 됐다"면서 아이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정성윤은 "유전적으로 콜라겐이 부족한 상태"였다며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질병이다. 망막, 고막, 시신경, 관절 이런 게 향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런 최근 김미려가 귀염둥이 아들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18일 개그우먼 김미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잔머리가 많이 자라서 싹둑. #정이온 #애교쟁이 #애교머리 #커트했어욘"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 근황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 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의 예쁜 막내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온 군의 귀여운 헤어스타일과 한층 건강해 보여 보는 사람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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